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성주군, 교통약자 편의 증대

발행일 2022-01-17 15:28:0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성주군이 군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도입한 ‘성주야 별을타’ 전기마을버스.


성주군이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마을버스 노선 추가 신설 및 단일 요금제 적용 등에 나서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50여 년 동안 대중교통의 거점 역할을 한 성주버스터미널을 철거하고,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성주야 별을타’ 전기마을버스 5대를 도입⋅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마을버스를 4개 노선으로 운영해 하루 평균 370여 명이 이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야 별을타’ 전기마을버스는 성주읍 임시성주버스정류장~중앙로~집단 주거지역(실리안 아파트·신성강변타운 등)을 1일 125회 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민이 성주읍 어느 곳에서 전기마을버스를 탑승하더라도 임시 성주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상반기 중 창의문화교류센터의 준공에 맞춰 전기 마을버스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주민 요구도가 큰 관운사와 노인회관, 성주경찰서까지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성주읍의 중앙로를 순회하는 최단거리 노선을 추가로 신설하는 등 군은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올해 말까지 성주읍의 교통흐름을 분석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운수업체와 협의해 농어촌 버스를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교통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위해 임시 버스정류장과 연계 운행하는 별고을 택시를 도입했다.

한편 성주군은 올해 상반기 중 농어촌 버스 단일 요금제를 본격 시행해 지역민의 교통복지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버스정보시스템(BIS) 도입, 면 소재지 스마트 승강장 확대 설치, 노후 승강장 정비에도 속도를 낸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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