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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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 후보가 13일 “모든 대학생이 취업 및 역량개발 향상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하는데 필요한 훈련비를 최대 500만 원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조 후보는 이날 경기도 남양주 마석 오일장 희망배달 장보기 행사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근로자 직업능역개발법 시행령 개정 시행으로 자격증 및 역량개발 훈련비를 지원하는 범위가 ‘졸업예정자’에서 대학교 3학년으로 늘었고, 지금도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최대 300만∼500만 원이 가능하다”며 “이를 모든 대학생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분히 국가 예산으로 지원이 가능한 정책으로 포퓰리즘이 아닌 리얼리즘”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후보는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병사월급 200만 원 공약이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그룹 CEO를 만나서 ‘청년채용을 늘려달라’는 발언은 그야말로 보여주기식 한탕주의에 불과하다”면서 “진짜 대학생들이 간절히 원하는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과 역량개발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야말로 청년을 응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와 이 후보가 이제라도 용기를 내서 청년들 앞에서 청년정책 토론회를 하자”며 “말로만 포장하는 청년 정책을 그만 멈춰 달라”고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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