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경산서 문화예술인 보듬고, 청도서 미나리 손질 팔 걷어

발행일 2022-01-13 16:18:4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경북 일정 이어가, 한재미나리영농조합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부인인 김혜경씨가 13일 오후 청도 한재 미나리 영농조합법인을 찾아 직접 미나리 손질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13일 대구·경북(TK) 일정을 이어갔다.

전날 대구와 안동에서 진행된 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김씨는 이날 경산과 청도, 경주를 찾았다.

이날 김씨는 경산시민회관 내 시립합창단 연습실에서 단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저도 30년 전 음악(피아노)을 전공해 여러분을 뵈니 남다르다. 문화인이라고 자부하며 살고 있다”며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고충을 듣고 후보와 선대위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립합창단과 시립극단, 시립교향악단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고충과 의견을 담은 건의서를 김씨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씨는 이어 자인면의 경산자인단오보존회 전수회관을 찾아 여원무 연습현장을 관람하고 보존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에는 청도로 이동, 한재미나리영농조합법인을 찾았다. 이곳에서 직접 주민들과 미나리 손질 작업을 하기도 했다. 경주 불국사도 방문했다.

김씨는 일정을 마무리한 후 기자들과 만나 “대구·경북 지역민들이 처음보다 훨씬 마음을 열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집에 가면 생각이 많이 난다”며 “또 오라 그러셔서 다음에도 또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의 TK 방문은 지난해부터 네 번째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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