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택건설현장에 긴급 안전점검

발행일 2022-01-12 18:18:1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

전반적 시공품질 관리 상태 양호한 것으로 확인

경북도는 건설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는 12일 지역 내 주택건설현장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도 건축디자인과장, 시·군 건축담당과장, 관계공무원 등 2개 합동점검반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점검은 최근 주택건설사업 증가로 인해 아파트 신축 현장과 함께 각종 안전사고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11일 광주 서구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에서도 외벽 붕괴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지역 주택건설현장에 대해서도 특별 안전관리대책 또한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공사장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 동절기 및 해빙기를 대비해 11개 시·군에 25개의 신축 아파트 현장 중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4개 현장(포항2, 구미1, 경산1)을 표본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콘크리트 타설 보양, 지반침하 및 토사붕괴, 화재발생 등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했다.

점검결과 전반적으로 시공품질 관리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최근 주택건설현장에서 건물 붕괴, 대형건설기계 전도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경북도는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건설재해 발생을 방지하고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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