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ㆍ송영길ㆍ박창달 등 참석

▲ 1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씨가 참석했다. 연합뉴스
▲ 1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구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씨가 참석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구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가 12일 출범식을 열고 제20대 대선 필승을 결의했다.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 서관 3층 그랜드볼룸B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씨와 송영길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 박창달 대구·경북총괄선대위원장, 김대진 대구상임선대위원장, 홍의락 남부권경제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후보는 영상말을 통해 “대구는 바로 개혁정신의 산실이고 항일독립운동, 근대 개혁운동의 요람이었다”며 “대구가 디비지면(뒤집어지면) 나라가 디비진다.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역대 영남 최고 득표율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이어 “오직 국민 오직 민생이라는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독립운동을 하듯 대구깃발을 지켜온 당원동지 여러분을 믿는다. 함께 승리하자”고 강조했다.

휠체어를 타고 무대에 오른 송영길 대표는 “보수 정당의 텃밭이었던,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분당에서 이재명 후보를 2번이나 당선시켰다면 실력이 증명된 게 아니겠나”며 “대구선대위가 노력한다면 대구시민들도 분당 시민들처럼 이재명 후보에게 높은 지지를 보낼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10대 경제대국이 됐고, 8대 세계 무역대국이 됐다. 6개월 정치하던 사람이 이끌 수 있는 작은 나라가 아니다”며 “멸치와 콩이나 사고 다니는 한심한 사람을 대통령 시킬게 아니라 전쟁이 없는 새로운 한반도 평화 번영의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이재명 후보를 대구시민들이 뽑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했다.

박창달 위원장은 “저는 45년간 보수의 정권에서 몸을 태워 왔다. 그러나 지금의 시대정신은 바로 이재명 후보의 공정과 실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을 살리고 우리 민생을 살릴 수 있는 후보”라며 “대구·경북도 이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진 위원장은 “이재명 표 국가 기술로 반드시 우리나라의 새로운 발전을 이뤄야 한다”며 “대구 선대위가 앞장서 우리 공동체 사이 만드는 불균형 불공정을 타파를 위해 온몸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구청년선대위원장들도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대한민국 역사상 지금처럼 청년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정치권 또한 청년들에게 관심을 가진 적이 정말 드물었던 것 같다”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 청년들이 기회를 누리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나라, 실패하더라도 힘내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전이 보장되는 기회를 만드는 나라가 돼야 한다. 청년들이 앞서서 이재명 정부의 비전을 함께 나눌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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