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의 지난해 매출 규모가 250억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2일 경북도가 공개한 지난해 사이소 운영실적에 따르면 입점 농가 수는 2020년 1천73농가에서 1천385농가로 29%(312농가)가 증가했다.

회원수는 3만4천18명에서 6만5천857명으로 94%(3만1천839명), 매출액은 164억 원에서 250억 원으로 52%(86억 원)로 각각 증가했다.

입점업체 중 연매출액 1억 원 이상은 사과를 판매하고 있는 청송의 C농장 등 47개 업체로 나타났다.

도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신규회원 배가 캠페인 추진 △월별 테마 이벤트 및 유통피해 특판전 △우체국몰·네이버·마켓컬리 등 제휴몰 확대 △동행세일 등 유관기관과 연계행사 전개 △상주 등 7개 시·군 쇼핑몰과의 통합 등 소비자 맞춤형 타깃 마케팅이 한 몫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올해 목표는 매출 500억 원, 회원 수 12만 명, 입점 2천 농가 달성이다.

이를 위해 도는 쇼핑몰 고객관리 콜센터 확대운영, 홍보·마케팅 지원 강화, 입점농가와 농산물 품질관리에 집중한다.

한편, 통계청의 연간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농축수산물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2019년 3조5천342억 원에서 2020년 6조563억 원으로 1년 사이에 71.4%가 증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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