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설연휴가 고비…대구시 대책마련 부심

발행일 2022-01-12 15:36:5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지역 이번주 오미크론 점유율 13% 넘어

대구시, 오미크론 변이 대응 종합대책 추진

발생상황 예측 및 대응 시나리오 마련 등

의료역량 강화와 단계별 대응 실행

대구지역 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대구 전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가 종합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설연휴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2일 0시까지 대구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319명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점유율이 12월 다섯째주(12월26일~1월1일) 4.0%에서 1월 첫째주(1.2.~1.8) 12.5%로 크게 증가했다.

대구지역에서도 이번주 들어 13.2%를 기록하는 등 오미크론이 빠르게 우세종화로 진행 중이다.

특히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 시작된 대구지역 북구 어린이집과 동구 유치원 등 지역 어린이집·유치원 관련 확진자가 12일 기준 529명에 달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오미크론 확진자 확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학교 방학이 시작되면서 대규모 집단감염은 줄어들고 있지만 가족, 친척, 지인 모임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번 설명절 연휴가 고비일 것으로 판단하고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대구시는 지난 10일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해, 확진자 급증에 대비한 의료·방역 등 분야별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타지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주한미군 등 외국인 관련 방역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시설 점검과 외국인 커뮤니티를 통한 방역수칙에 대한 홍보를 강화했다.

지난 11일에는 메디시티대구협의회, 의사회, 의료기관 책임보직자와 합동 회의를 개최하고 재택치료 확대 대책, 위급상황 발생 시 환자이송, 추가 병상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14일에는 감염병 전문가들과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개최해, 의료인력 보호방안 등을 논의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신속하게 준비하고 추진할 대책단을 구성·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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