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구경북 상장사 에너지 철강 중심 상승

발행일 2022-01-11 18:04:0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역 전체 시총은 감소… sk머티리얼즈 상폐 영향

지난달 대구·경북에서 에너지·철강 업종 상장사의 시총 규모 증가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시장본부 대구사무소가 11일 발표한 ‘2021년 12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동향’에 따르면 지역 상장법인(112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08%(8천837억 원) 감소한 81조556억 원을 보였다.

전체 시총 규모 감소는 SK머티리얼즈의 상장폐지에 따른 영향이다. SK머티리얼즈의 지난 11월 시총규모가 4조2천497억 원이었음을 감안하면 실질적 시총 규모는 3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별로 지역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1사)의 시가총액이 전월대비 1조9천709억 원(3.59%) 증가한 56조9천79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가 1조1천770억 원, 한국가스공사 3천739억 원, 한화시스템 3천589억 원 오르며 철강과 에너지 종목에서 증가세를 주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장법인(72사)의 시가총액이 전월대비 10.57%(2조8천546억 원) 감소한 24조1천477억 원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현대바이오(2천61억 원), 포스코ICT(1천277억 원), 티케이케미칼(1천177억 원) 등에서 상승이 집중 이뤄졌다.

대경 투자자의 거래량은 5억5천 주로 전월대비 14.84% 감소했다. 거래대금 역시 한 달 전보다 15.3% 줄어든 6조2천138억 원으로 나왔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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