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양중학교 전교생 18명이 신국수 태성전기 대표이사로부터 노트북을 전달 받고 기뻐하고 있다.
▲ 봉양중학교 전교생 18명이 신국수 태성전기 대표이사로부터 노트북을 전달 받고 기뻐하고 있다.
신국수 태성전기 대표이사가 최근 모교인 의성 봉양중학교의 전교생 18명에게 노트북을 지원했다.

봉양중 16회 졸업생이자 등운 장학회 회장인 신 대표는 후배들을 위해 수년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해외 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해외 체험 학습 활동이 어렵게 되자 전교생에게 노트북을 지원하게 됐다.

한 1학년 학생은 “등운 장학회 장학금을 받는 수혜자로서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 열심히 노력해 꿈을 꼭 이뤄 다른 누군가에게 내가 받은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후배들이 장학금을 받고 학업에 열중해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그 재능이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지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황창기 봉양중 교장은 “항상 봉양중학교 학생들을 생각하고 위하는 신 대표의 마음에 감사 드리며, 그 마음을 받들어 세상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어 줄 수 있는 학생들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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