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농기센터 관계자가 지난 10일 수비면 신원리의 한 과원에서 겨울철 사과 수형관리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영양군농기센터 관계자가 지난 10일 수비면 신원리의 한 과원에서 겨울철 사과 수형관리 현장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영양군농기센터는 최근 사과 과원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 농가에게 도움을 주고자 사과 수형관리 현장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수비사과작목반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수비면 신원리 소재 과원에서 실시됐다.

교육 내용은 고품질 정형과 생산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 연차별 사과나무 수세조절의 이해, 수형관리 기술 기본교육, 수형별 정지·전정 실습 등이다.

특히 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겨울철 가지치기 작업 시 알코올과 락스 희석액을 이용한 전정도구, 작업복의 철저한 소독 습관화와 겨울철 사과나무의 궤양증상 제거 등 청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과수 화상병 예방을 겨울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점도 전달했다.

영양군농기센터 임숙자 소장은 “사과나무 전정은 과실의 품질 및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번 교육을 통해 영양지역에 맞는 전지·전정 기술을 확립하겠다”며 “올해에도 코로나 장기화에 철저히 대비해 지역 과수산업이 침체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 수단을 활용해 농업인 교육의 공백기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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