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구 상인점 이시아폴리스점장은 1년 만에 변경 ||기존 서용석 대구점장은 본사 여성패

▲ 롯데백화점 대구점 정후식 점장
▲ 롯데백화점 대구점 정후식 점장
롯데쇼핑이 대구지역 전 영업점포 동시 점장 교체 카드를 꺼냈다.

롯데백화점 정준호 대표 취임 후 이뤄진 조직개편과 대대적 인사 이동을 통한 변화의 일환으로 대구 4개 영업 점포가 동시에 바뀌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백화점은 10일 롯데 대구점과 상인점 등을 포함한 2022년 임원 보임 및 점장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과 동시에 이뤄진 이번 인사에서 대구는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 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율하점 점장이 모두 새롭게 보임됐다.

율하점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점포는 2020년 12월 점장급 인사에서 교체된 후 1년 만에 또 다시 교체됐다.

대구점 신임 점장으로는 정후식(51) 상무보가 보임됐다. 신임 정 점장은 1999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한 후 아울렛 광교점장, 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장, 동탄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대구점을 이끌었던 서용석 대구점장(상무보)은 본사 MD2본부 여성패션 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으며 고객 및 브랜드 이탈이 많았던 대구점에 롯데건설의 아파트 견본주택이나 골프아카데미 등을 성공적으로 오픈시키며 변화를 주도했다는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점에는 박찬욱(48) 점장이 새롭게 보임됐다. 박 점장은 2001년 롯데백화점에 입사해 본사 기획팀장, 마케팅팀장을 역임했다.

롯데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에는 최형모(47) 점장이 보임됐다. 최형모 점장은 2000년에 입사해 상품본부 F&B 팀장을 역임했다. 아울렛 율하점에는 롯데월드몰점 영업팀장 등을 거친 박성수(46) 점장이 보임됐다.

한편 롯데쇼핑은 점장 인사와 함께 그동안 지역별로 나뉜 본부를 통폐합하는 대신 백화점과 아울렛 부문으로 나뉜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채널별 전문성을 강화하게 됐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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