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 골키퍼 오승훈
▲ 대구FC 골키퍼 오승훈
프로축구 대구FC가 선수 영입으로 수비진 강화에 힘쓰고 있다.

대구는 최근 골키퍼 오승훈과 수비수 이태희를 각각 영입했다.

먼저 대구는 지난 7일 제주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오승훈을 영입하며 뒷문을 보강했다.

오승훈은 2010년 도쿠시카 보르티스(J2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교토상가(J2리그)를 거치며 J2리그에서 151경기를 소화하고 이후 대전(당시 K리그1), 상주(군 복무), 울산, 제주에서 K리그 통산 153경기 197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훈은 192㎝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공 처리 능력과 순발력을 갖췄고 수비 조율이 우수하다.

빌드업 능력도 뛰어나 팀 전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승훈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화끈한 대구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른 말 필요 없이 리그 우승하러 왔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키퍼에 이어 수비에는 지난 7일 성남FC의 이태희가 대구로 이적했다.

이태희는 2015년 성남FC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해 상주(군 복무)를 제외하고 2021년까지 성남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68경기 6득점 14도움을 기록했다.

이태희는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오버래핑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공격 가담에 능하다.

대구는 이태희의 합류로 더욱 안정된 측면 수비 라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희는 “팬들이 원하는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구단의 공식 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고 현재 선수단의 전지훈련에 합류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 대구FC 수비수 이태희
▲ 대구FC 수비수 이태희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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