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설계 단체장에게 듣는다<7>이희진 영덕군수

발행일 2022-01-17 14:15:0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이희진 영덕군수.


이희진 영덕군수는 “올해는 지역경기 회복과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겠다. 이를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지역 특색을 반영한 영덕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 군수는 군정 방향을 ‘문화를 담은 도시, 미래를 여는 영덕’으로 정하고 그동안 그려온 밑그림을 바탕으로 밝은 미래가 있는 영덕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덕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지역의 가치를 담은 문화도시 구현 등으로 2천만 명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해장터 근대거리 경관회복과 문화재 보수사업을 추진하고, 괴시마을 종합정비를 통해 지역의 가치와 정체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목재 및 도예문화체험장, K웰니스의 명상 기반 등을 마련해 영덕 관광 트렌드를 머무는 관광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력한다.

이 군수는 “생기가 넘치는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 교통망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지난해 21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화재로 전소된 영덕시장을 관광형 명품시장으로 건립하는 데 시동을 건 만큼 영덕은 또 하나의 랜드마크를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공사를 시작한 강구해상대교와 동서 4축 고속도로, 국지도 건설 사업들을 순조롭게 추진하면, 만성적 교통난 해결은 물론 접근성 제고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군수는 200호의 공공임대주택을 마련해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군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ESG 행정 추진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풍요롭고 활력 넘치는 농산어촌을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목표다’고 강조하며 기후위기 대응 계획을 이미 수립했으며 앞으로도 영덕이 가진 청정자연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것이 이 군수의 계획이다.

특히 기후위기 극복은 풍요로운 농산어촌을 달성하는 전제조건인 만큼 대체작물과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신활력플러스 및 어촌뉴딜사업 등을 추진해 농산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재난재해 사전 예방과 복지 재단을 통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도 각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한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재난 예·경보시스템, 위험 소하천 정비, 금호침수지역 재해복구사업 등을 추진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울타리를 구축한다.

특히 경북지역 최초로 설립한 복지재단을 통한 탄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이 밖에도 이 군수는 차세대 그린에너지를 기반으로 탄소중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실질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에너지 플러스 도시로 거듭나고, 국립해양생물 종복원센터의 유치 확정으로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국가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다.

이희진 군수는 “사석위호(射石爲虎)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성심을 다하면 어떠한 일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며 “올해도 모든 공직자와 함께 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영덕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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