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구FC가 2022시즌에 함께할 7명의 신인선수를 맞이했다.

5일 대구에 따르면 우선지명으로 구단 산하 U-18 유스팀(현풍고) 출신 한지율(18·현풍고), 자유계약 선발로 김리관(18·현풍고), 이원우(18·장훈고), 전용준(19·진위FC), 황재원(19·홍익대), 박재현(18·계명고), 김동현(18·학성고)을 영입했다.

한지율(골키퍼)은 193㎝의 큰 신장을 활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과 빠른 반사신경이 강점인 선수다.

특히 2021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승부차기를 막아내며 우승을 이끈 일등 공신이다. 또한 2021 U18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리관(수비수)은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이 돋보이는 자원이다.

강한 슈팅과 킥 능력을 자랑하며 투지 있는 플레이스타일이 돋보인다.

이원우(수비수)는 190㎝가 넘는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몸싸움에 능하다.

탈압박을 통한 연계 플레이를 보이며 공격, 수비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뛰어난 상황판단 능력과 빠른 발을 이용해 뒷공간 침투 능력을 높이 평가받는 전용준(공격수)은 팀플레이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연계 플레이에 능하다.

황재원(수비수)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오프더볼(공을 소유하지 않을 때 움직임)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좋다. 제25회 무학기 전국 고교축구대회 수비상을 받기도 했다.

박재현(수비수)은 넓은 시야를 이용해 안쪽으로 파고드는 드리블 후 수적 열세를 이겨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김동현(공격수)은 빠른 발을 이용한 공간 창출 후 올리는 날카로운 크로스가 강점이다.

K리그 데뷔를 목표로 삼은 7명의 신인선수는 5일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했다.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된 한지율은 “꿈꾸던 프로 무대에 올라오게 돼 너무 행복하다. 경기장에서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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