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가 영화배우 신성일의 생가가 있는 괴연동 일원의 도로명을 신성일로로 변경하고, 도로 명판을 설치했다.
▲ 영천시가 영화배우 신성일의 생가가 있는 괴연동 일원의 도로명을 신성일로로 변경하고, 도로 명판을 설치했다.


영화배우 신성일의 이름을 딴 도로명이 생겼다.

영천시가 신성일로 등 19건의 도로명을 변경하고 해당 도로에 도로 명판을 설치했다.

이번 도로명 변경은 국민 불편 개선 사업으로 주민 의견 수렴, 주소정보위원회 심의 후 과반수의 주민 동의를 얻어 추진됐다.

주요 도로명은 봉동에서 대창면 직천리까지 이어지는 8㎞ 도로 구간을 나눈 신성일로, 산업단지로, 본촌마을길, 정동마을길 등이다.

변경된 도로명이 해당 지역의 문화 및 지명을 반영하는 만큼 시민은 물론 관광객과 집배원 등이 위치를 더욱 쉽게 찾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성일 생가가 있는 ‘괴연동’ 일원을 ‘신성일로’로 변경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효과도 거두게 됐다.

또 시는 화랑설화마을이 있는 ‘거여로’ 일원에 ‘화랑설화마을로’라는 명예 도로명을 부여했다.

명예 도로명은 기업 유치 또는 국제 교류 목적으로 추가로 부여한 도로명이다. 실제 주소로는 사용하지 않는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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