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명품일꾼<60>권도원 영양군생태공원사업소 소장

발행일 2021-12-27 14:51:2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권도원 영양군생태공원사업소 소장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청정지역에 조성된 영양군생태공원사업소는 최고의 힐링 관광지로 꼽히고 있다.

육지 속의 섬이라 불릴 정도로 오지 중의 오지인 영양군 수비면 수하리는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비롯해 반딧불이생태공원 등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무공해 지역이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별과 보석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의 군무를 만날 수 있는 영양군생태공원사업소는 반딧불이천문대, 펜션, 캠핑장, 청소년수련원 등을 갖추고 있다.

영양은 빛 공해로부터 벗어나 전국에서 가장 어두운 밤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무수한 별들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 보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국제밤하늘협회(IDA)는 2015년 영양군 수비면 수하계곡 왕피천생태경관보전지구를 포함해 반딧불이생태공원 일대 390만㎡를 아시아 최초의 국제밤하늘보호공원(IDS Park)으로 지정했다.

반딧불이천문대는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내에 위치해 여름철 밤하늘의 별과 반딧불이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다.

낮에는 보조관측실의 태양망원경을 이용해 흑점과 홍염을 관측하고, 밤에는 행성과 성운, 성단, 은하, 달을 볼 수 있다.

특히 전문 해설사가 상주하며 밤하늘을 수놓은 많은 별의 특징과 계절에 따라 변신하는 별자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신비롭고 흥미진진하게 들려주고 있다.

별 관측은 물론 가족들과 함께 반딧불이 탐사도 할 수 있는 만큼, 사업소는 자연을 체험하고 힐링하는 최적의 가족 여행지로 꼽힌다.

사업소의 핵심 인프라인 반딧불이천문대를 찾는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4천여 명이 찾았지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별천지 영양군’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올해는 8천여 명을 넘어섰다.

영양군 생태공원사업소가 전국의 힐링 명소로 거듭날 수 있었던 중요한 원동력으로 묵묵히 맡은 임무를 완수하는 권도원 생태공원사업소장이 꼽힌다.

권 소장은 생태공원사업소 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예산을 줄인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다양한 국·도비 보조사업에 신청해 잇달아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수련원 기능보강사업, 반딧불이생태숲 관광자원 개발 사업 등에서 정부 예산을 확보해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또 사업소의 또 다른 핵심 시설인 청소년수련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결과 여성가족부·청소년활동진흥원이 2년 마다 실시하는 ‘전국수련시설종합평가’에서 3회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사업소의 모든 시설과 운영 시스템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권 소장은 청소년 보호·육성 분야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 국무총리 표창 등을 받았다.

그는 공직 사회에서도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서도 헌신하고 있다.

영양군 축구협회장직을 맡아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영양의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유소년 선수의 발굴·육성을 위한 후원회를 조직해 장학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권도원 소장은 “생태관광 활성화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별천지 영양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관광지이자 힐링 명소의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모든 직원과 함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진 기자 tjhwa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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