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캠프워커 부지 ‘금단의 벽’ 사라진다.

발행일 2021-12-09 19:25:0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반환부지...대구대표도서관과 평화공원 및 3차 순환도로 건설.

대구 남구 대명5동 미군부대 캠프워커 부지 일부가 반환된다. 반환되기까지 100년이 걸렸다. 반환부지(6만6884㎡)는 일제강점기인 1921년 일본군 경비행장으로 사용된 후 미 육군 비행장까지 줄곧 군사시설로 활용돼 시민의 출입이 전면 금지돼 왔다. 반환부지에는 대구대표도서관과 평화공원 및 3차 순환도로 등이 조성될 방침이다.

대구 캠프워커 부지 반환을 기념하는 ‘시민과 함께 허무는 100년의 벽’ 행사가 10일 오전 대구 남구 대명5동 캠프워커 관제탑 인근에서 개최된다. 9일 오후 시 관계자들이 행사준비에 분주하다. 행사는 시민들이 담장에 연결된 줄을 당겨 허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진홍 기자 solmin@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