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자체 생산한 어린해삼 30만여 마리 방류

발행일 2021-12-08 13:48:3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김병수 울릉군수가 어린해삼을 울릉도 현포항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울릉군이 최근 자체 생산한 어린해삼 30여만 마리를 신흥과 현포어촌계 마을어장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해삼은 군이 연안바다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위치한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키운 것이다.

수산종자배양장은 지난 5월 말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건강한 어미해삼에서 채란해 약 6개월간 육성했다.

또 수산물전염병검사에 합격한 마리당 체중 1.0g~7.0g 내외의 건강한 어린해삼을 방류한 것이다.

군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드물게 수산종자배양장을 건립·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5년부터 어린해삼 약 160만 마리를 비롯해 조피볼락, 강도다리, 참돔 등 치어 115만 마리를 생산해 방류하며 수산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이번에 방류한 어림해삼의 생존율이 타 지역에서 생산한 해삼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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