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천군의 청년 농업인 자립 지원 사업에 선정된 지역 청년 농업인의 농장.
▲ 예천군의 청년 농업인 자립 지원 사업에 선정된 지역 청년 농업인의 농장.






예천군이 지역 청년 농업인이 성공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2년 이상 영농경력이 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 농업인에게 모두 1억 원(자부담 30%)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의 열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생산 기반, 가공·유통, 체험·관광, 브랜드 육성 등을 통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이끌어 내는 자율형 공모사업이다.

이 사업의 성과는 곳곳에서 증명되고 있다.

예천읍 우계리에서 단동 하우스 화훼농사를 짓는 3년 차 초보 여성 농업인의 경우 지난해 전체 화훼 생산소득이 3천만 원 정도였지만, 올해는 사업 선정에 따라 시설 자금을 지원받았다.

이 자금으로 보온커튼과 온풍기, LED 등을 설치하고 고품질 리시안셔스를 수확한 결과 불과 5개월 만에 4천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영농에 정착한 청년 농업인들이 양질의 농·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 시설과 장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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