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포도발전과 농민소득에 앞장서

▲ 신동순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이 최근 대통령상을 수상한 하규호 직지농협 조합장(오른쪽)에게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 신동순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이 최근 대통령상을 수상한 하규호 직지농협 조합장(오른쪽)에게 뱃지를 달아주고 있다.
하규호 김천직지농협 조합장이 국내 포도발전과 농민소득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하 조합장은 2006년 직지농협 조합장에 당선된 후 현재까지 조합장을 역임하면서 자산규모가 적고 합병 대상 조합이던 직지농협을 자산규모 2천153억 원의 견실한 중견 농협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앞장섰다.

그는 명맥만 유지하던 한국포도생산자협의회 회장을 맡아 정부 지원 제도인 ‘포도의무자조금제도’의 도입을 위해 노력했다.

또 2019년에는 포도생산자협의회와 한국포도회를 통합한 한국포도협회를 발족하고 회장으로 취임한 후 농업을 국책사업으로 제도화하는데 헌신했다.

이밖에 2020년에는 직지농협 포도 브랜드인 ‘해바른’을 전국을 넘어 세계의 명품으로 만들고자 선진농업인 109명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약 100억 원에 불과하던 포도판매량이 약 400억 원으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같은 해 국내유통 뿐만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8개국에 약 10억 원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활성화를 도모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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