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문화교류센터’ 등 생활SOC 시설 건립||공영주차장 조성해 고질적 주차난 해소

▲ 성주군이 성주읍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대규모 생활SOC 시설의 조감도.
▲ 성주군이 성주읍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통해 건립되는 대규모 생활SOC 시설의 조감도.




성주군이 민선 7기 역점 시책으로 추진한 성주읍 도시재생뉴딜사업(1·2단계)의 성과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

성주의 중심가인 성주읍이 새로운 도심지로 변화되며 성주 전체가 확 달라지고 있다.

군은 도시재생뉴딜 1단계로 2019년부터 4년 간 29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1단계 사업의 핵심은 성주읍의 가장 중심지인 기존 성주버스터미널 부지에 건립 중인 ‘창의문화교류센터’이다.

이 센터는 넓은 야외광장과 어린이급식지원센터, 국·공립어린이집, 가족센터, 작은영화관, 국민체육센터, 다함께 돌봄센터와 대규모 지하주차장(117대)으로 구성된다.

군은 내년 3월까지 창의문화교류센터를 완공한 후 1단계 사업을 내년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1단계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인 성주시장을 활성화하고자 시장창고 13개 동을 설치하고, 전통시장 내에 공공와이파이 설치 및 노후 장비 교체 등의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도시재생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성주전통시장에서 ‘야시장’을 개장해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군은 지난해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4년 동안 379억 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2단계 사업에 나서고 있다.

2단계 사업의 주요 내용은 기존 성주읍사무소 부지에 ‘별의별 어울림 복합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복합센터에는 성주읍 행정복지센터, CCTV관제센터, 사회경제조직, 작은도서관과 돌봄센터 등이 들어선다.





▲ 성주군이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2단계로 조성될 예정인 ‘별의별 어울림 복합센터’의 투시도.
▲ 성주군이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2단계로 조성될 예정인 ‘별의별 어울림 복합센터’의 투시도.




이와 함께 기존 성주체육관을 리모델링해 다목적 공간인 ‘건강문화캠퍼스’와 주차타워(3층 규모)를 건립하고, 농협주차장 부지에는 ‘별의별 문화마당’을 조성해 지하 2층 규모의 주차장과 공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차공간 부족현상을 겪는 성주초등학교 인근에 대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자 군민회관 부지에 지상 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달 공모설계를 통해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 중이며, 2024년까지 마무리해 345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눈에 띄는 점은 1단계와 2단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핵심주체인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것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은 1·2단계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해 문화·복지·행정 거점시설을 확보하고 도심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특히 공영주차장을 확보해 성주읍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정주환경이 개선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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