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대구 앞산터널에서 열린 터널 내 교통사고·차량화재 발생 대비 합동 FTX에서 경찰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2일 대구 앞산터널에서 열린 터널 내 교통사고·차량화재 발생 대비 합동 FTX에서 경찰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2일 앞산터널에서 달서구청, 달서소방서 등 4개 유관기관과 함께 터널 내 교통사고·차량화재 발생을 대비해 합동 FTX를 실시했다.

이번 합동은 터널 내 교통사고·화재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조치 및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모의훈련이다.

달서서는 긴급차량 통행로 및 응급환자 후송로를 확보하는 실전형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합동 대응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앞산터널 상인동에서 범물동 방향 750m 지점에서 버스와 승용차간의 3중 추돌사고로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15명의 인명이 고립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달서서 등은 터널 내 설치돼 있는 12개의 대인 피난갱(250m 간격) 및 5개의 차량 피난갱(750m 간격)을 통한 인명대피 및 차량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달서서 권정관 경비교통과장은 “평소 현장대응 능력 강화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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