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조원진 대선 후보는 이날 국방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종전 선언과 전작권 전환은 한미동맹을 무력화하고 주한미군 철수 등 한반도 안보를 불안하게 만드는 세력들의 주장”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중국의 위협 등 동북아의 안보 환경을 볼 때 종전 선언과 전작권 전환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우리공화당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통해 지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북한을 대한민국으로 흡수통일하는 것을 추진하겠다”며 “문 정권이 사대적, 반체제적, 굴욕적으로 합의한 ‘3불’ 정책과 4·27 판문점 선언, 9·19 군사합의 등도 즉각 폐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정권의 중국·북한 눈치 보기가 도를 넘으면서 대한민국의 안보 불안이 커지는 중”이라며 “문 정권의 정권 연장 야욕을 막고 이 땅에 종북, 친북, 주사파 세력이 기웃거리지 못하도록 ‘붉은 적폐 청산위원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훈 기자 hksa70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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