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상지로 뽑힌 달성군 이달 말 최종 발표 앞둬

▲ 문화체육관광부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제4차 문화도시의 예비사업 대상지 선정 보도자료.
▲ 문화체육관광부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제4차 문화도시의 예비사업 대상지 선정 보도자료.
지난해에 이어 도전했던 대구 수성구와 달서구가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에서 또 고배를 마셨다. 대구·경북에서 도전장을 내민 지자체 중 안동만 유일하게 선정됐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문화도시의 예비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선정된 대상지는 안동, 창원, 울산, 부산 북구, 전남 담양군 등 모두 11곳이다. 지난 6월 진행된 제4차 문화도시 공모에는 광역 및 기초지자체 49곳이 신청했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달서구가 재도전했고, 경북에서는 경주, 안동, 김천 등이 뛰어들었다.

문화도시는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환경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5년간 최대 국비 1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사업이다.

문화도시 지정을 원하는 지자체는 공모를 통해 조성계획을 승인받은 후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받고, 1년간 지자체 예산으로 예비사업을 추진한다.

이후 다음 해 심의위원회의 예비사업 평가와 심의를 거쳐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된다.

한편 지난해 유일하게 대구에서 3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달성군과 경북 성주군·칠곡군은 오는 21일 최종 PT를 진행하고, 연말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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