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갑)은 글로벌 기준을 갖춘 첨단 제약 스마트 생산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사업’에 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제약사에 설계기반 품질고도화 모형을 제시하는 한편 중소 제약사 원료 및 완료의약품 생산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 정부 예산안에는 미반영돼 사업 추진이 불투명 했다.

홍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본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증액을 강력히 요청하는 등 사업이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해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의약생산센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현재 첨복 내 의약생산센터의 경우 생산능력 부족으로 제약기업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기기간이 무려 3년에 달하는 실정”이라며 “이 사업이 제약 산업의 의약품 생산수요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을 비롯해 첨복단지 기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예산확보를 통해 대구를 첨단의료산업 허브로 조성하는 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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