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대구 광공업생산, 건설수주액 감소||경북 광공업생산, 대형소



▲ 10월 대구산업활동동향.
▲ 10월 대구산업활동동향.
10월 대구의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늘고 광공업생산과 건설수주액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월3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2% 증가했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백신 접종과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외부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같은달 대비 백화점은 14.1%, 대형마트는 6.4% 늘었다.

상품군별 증감 내역을 살펴보면 신발·가방, 음식료품, 가전제품, 의복 등이 증가했고 기타상품,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은 줄었다.

반면 10월 대구의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0.8%, 전달 대비 3.0% 각각 감소했다.

전년 동월 보다 출하 1.8%, 재고 14% 줄었으며 전월 대비 출하는 5.5% 감소하고, 재고는 1.1% 증가했다.

주요 증감업종을 살펴보면 기계장비, 섬유제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의 생산이 늘었고 자동차, 의료정밀과학,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은 생산이 줄었다.

또 기계장비, 섬유제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등의 출하는 증가했으며 자동차, 의료정밀광학, 고무 및 플라스틱 등의 출하는 감소했다.

1차금속, 기계장비, 자동차 등 등의 재고는 늘어난 반면 섬유제품, 의료정밀광학, 화학제품 등의 재고는 줄었다.

지난 10월 대구의 건설수주액은 지난해 같은달 대비 44.9% 감소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597.2% 증가한 반면 민간부문 48.8% 감소했으며 공종별로는 건축부문 46.6% 늘었고 토목부문은 303.7% 늘었다.

경북은 전년 동월 대비 광공업생산 0.5%, 대형소매점 판매액 7.8%, 건설수주액은 87.5% 각각 증가했다.



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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