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여성 아우르는 이재명표 쇄신…군인 출신 워킹맘도 영입

발행일 2021-11-30 16:39: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조동연 서경대 조교수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임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1월3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기업형 메이커 스페이스 ‘N15’를 방문해 류선종 대표(왼쪽)의 안내를 받으며 공간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030 세대와 여성에 중점을 두고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후보는 11월30일 첫 외부인사 영입 대상으로 군인 출신 30대 워킹맘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를 발탁해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

앞서 이 후보는 광주여고 3학년 남진희양을 광주 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30대 서난이 전주시의원을 청년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발탁한 바 있다.

조 교수 영입으로 선대위와 당 인사 쇄신 작업이 중반부에 다다르며 이 후보 중심의 ‘민첩한 선대위’ 출범도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조 위원장 선임을 직접 공개하며 “우리는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야 된다”며 “젊은 청년 세대들의 문제가 우리 사회의 문제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성세대가 고도성장의 수혜를 누리면서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공정과 양극화 문제에 깊이 고민하지 않아 저성장이라는 함정에 빠졌다”며 기성세대 책임론을 언급했다.

조 교수는 상임선대위원장 역할 외에 미래안보 전략 등 전문 분야에서 별도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선대위원장직 수락 이유에 대해 “국방 및 우주항공을 공부하던 경험으로 도움을 주고 우리 부모 세대가 자녀 세대에게 더 낫게 살 수 있는 안보환경을 물려주는 것, 제복과 군복을 입은 이들이 자랑스러운 국가가 될 수 있도록 군과 민간을 연결하는 역할의 첫 발로 여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은 보수에 가깝다. 최근 안보 상황이 다변화 됐다. 리더의 의지로 예측가능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 일을 하는 정당과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가 선대위에 젊은 여성을 잇따라 영입하는 데에는 2030 여성층 공략 목적 뿐 아니라 당 쇄신 과정에서 ‘기존의 틀을 깬다’는 상징성을 부여하고자 하는 의도가 읽힌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서울스퀘어의 기업형 메이커스페이스 ‘N15’를 방문해 젊은 창업가들의 제조업 혁신과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3D 프린터 등을 이용해 시제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장비와 시설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이 후보는 예비 창업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 제조업 지원 방향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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