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시청 전경
▲ 상주시청 전경




상주시가 본예산을 1조1천370억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상주시의 2022년도 예산안은 2021년 본예산 1조470억 원보다 8.60% 증가했다. 회계별 편성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10.03% 증가한 1조 280억 원, 기타특별회계는 40.68% 감소한 140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6.62% 증가한 950억 원이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600억 원, 세외수입 243억원이며,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 5천263억 원, 조정교부금 100억 원, 국․도비 보조금 3천366억 원이고,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708억 원이다.

이번 예산안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경제도약을 위한 전략적, 확장적 재정운용을 바탕으로 편성했다.

특히 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도시 쇠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기 침체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상공인 등 서민 생활 안정을 꾀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미래 상주 건설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자 고심했다.

자체수입은 백신 상용화, 위드 코로나에 따른 소비 심리 회복, 2단계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 증가로 다소간의 세입 확대가 기대되나 그 증가세는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세출은 상주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사업,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의 추진과 신종감염병 예방,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보건․복지 지출 확대,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지역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투입되며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으로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갈 계획이다.

세출 예산은 일반공공행정 분야 557억 원(4.9%),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82억 원(1.6%), 교육 분야 20억 원(0.2%), 문화 및 관광 분야 700억 원(6.1%), 환경 분야 2천338억 원(20.6%), 복지·보건 분야 2,265억원(19.9%), 농림해양수산 분야 1천817억 원(16.0%),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149억 원(1.3%), 교통 및 물류 분야 673억원(5.9%),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86억 원(8.7%), 예비비 및 기타 1천683억 원(14.8%)이 편성됐다.

한편 2022년도 예산안은 11월29일부터 시작되는 제211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돼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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