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25일부터 일중리간 여성폭력 추방주간 운영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2021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25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민·관 합동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지역에 발생한 여성폭력을 유형별로 보면 가정폭력 1천954건, 성폭력 892건, 성매매 126건, 데이트폭력 381건, 불법촬영 181건 등이다.

여성폭력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성희롱,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여성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폭력으로 여성의 안전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대구시는 이러한 여성폭력을 예방하고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여성폭력방지 기본법’에 따라 매년 11월25일부터 일주일간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기념사업은 민·관합동 홍보캠페인, 주요네거리 대형전광판 광고, 라디오 공익광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여성폭력방지시설 간담회 등으로 이달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시는 소속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전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및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대구시 강명숙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여성이 행복한 사회는 모두가 행복하다는 말이 있듯이 여성폭력을 멈추고 행복한 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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