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취수원 이전 관련 정부 차원 협력 사업 지원하겠다”

발행일 2021-11-24 18:49:2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4일 엑스코서 열린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석

김부겸 국무총리
대구를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가 대구와 경북의 현안인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협력 사업 이행을 약속했다.

24일 엑스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석한 김 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공언했다.

그는 “지자체가 낙동강 수계 물 관리를 해결하는데 앞장서서 해결을 해나간 점에 여러 가지로 감사하다”면서 “먹는 물 문제는 낙동강 수계의 각 지차체가 공동체 협의가 필요한 문제인 만큼 지역 간 공동체 협의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에서 지자체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 차원에서 지원 방안을 찾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에 대해서는 “여러 의원의 법안 발의를 통해 국회에서 논의를 진행했지만 이전에도 여·야·정 협의체 가동요구가 있었던 만큼 정부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전했다.

최근 발생한 흉기 난동과 관련해 부실하게 대처한 경찰의 대응력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김 총리는 “경찰청장 사과와는 별도로 총리실에서 경찰 조직 내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권영진 수습 kwonyj@idaegu.com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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