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는 지난 13일 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한 위급한 상황에서도 주한미국 2명이 직접 건물로 진입해 주민 15명을 대피시킨 사실이 알려져 이뤄졌다.
이밖에 대구경찰청은 화재를 목격하고 119 신고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한 미 군속(학생) 1명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진표 대구경찰청장은 주한미군이 소중한 인명을 구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화재현장에서 가브리엘 바운스 소령, 지젤라 쉴링 중사, 아지지 윌킨스 학생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은 주한미군이 이미 지역 공동체의 일원이 됐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협력과 상생을 통해 더 좋은 이웃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