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2억 투입해 2026년까지 건립…강구항 교통난 해소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4일 열린 영덕 강구대교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4일 열린 영덕 강구대교 착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에서 강구리를 잇는 국지도 20호선 ‘강구대교’ 건설을 위한 착공식이 24일 해파랑공원에서 개최됐다.

경북도와 영덕군은 교통정체가 심했던 영덕 강구항의 교통난을 해소하고자 492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강구대교를 건립할 예정이다.

총 길이 1.5㎞의 2차선 도로와 해상교량 1개소 및 교차로 3곳이 들어설 강구대교의 해상교량은 영덕 오십천 하구 강구항 남과 북의 방파제를 횡단하는 527m 구간으로 국지선 20호선을 연결하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상습 교통정체 구간이었던 강구항 주변 도로는 국도 7호선(강구~남정)과 연결돼 대게 시즌(11월~다음해 4월)과 피서철에 극심한 정체가 발생했었다.

특히 강구항을 지나는 국지선 20호선 해안도로의 경우 오십천과 강구항에 막혀 제 역할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강구대교가 조성되면 혼잡했던 강구항 주변 국도 7호선과 해안도로의 심각한 교통정체와 병목현상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임경성 기자 ds5yk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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