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와 더불어 인재채용 박람회도 열려

▲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가 오는 28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9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모습.
▲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가 오는 28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다. 사진은 2019년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열린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 모습.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된 대구글로벌게임문화축제가 오는 28일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축제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20회를 맞이하는 축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이 점프업할 수 있도록 전국민이 즐기는 e스포츠 대회로 새롭게 단장해 총 상금 1천만 원을 걸고 진행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온라인 참가접수 결과 3개 종목에 216명이 신청했다.

참가종목 중 ‘리그 오브 레전드’, ‘피파 온라인 4’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다. ‘테일즈런너’는 지역기업의 흥행작으로 세 종목 중 가장 먼저 참가신청이 마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모았다.

지난 21일에 열린 온라인 32강 토너먼트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33명이 본선 진출자로 확정됐다. 종목별 최종승자는 28일 경북대학교 제2체육관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축제 개회식에서는 개그맨 한민관의 사회로 인기가수 라붐이 화려한 축하무대를 선보인다.

본선 종료 후 시상식에 앞서 유명 프로게이머 앰비션(본명 강찬용)의 게임쇼와 리그 오브 레전드 본선 1위팀 간의 배틀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 열리는 인재채용 박람회는 10개의 지역게임 기업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인해 구인구직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청년과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 사전관람 신청은 25일까지다. 대구시는 추첨을 통해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축제 당일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수칙에 따라 백신 2차 접종완료 증명서나 PCR 검사 음성확인서(18세 이하 제외)를 지참해야 한다.

축제실황은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 트위터 등으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게임인재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향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개최되는 게임기업 인재채용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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