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목욕탕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연이어 발생

발행일 2021-11-23 16:46:07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난달 31일부터 최근까지 5곳의 목욕탕서 집단감염

이용자 43명, 종사자 10명, n차 감염 31명 확진

대구시청 전경
대구에서 목욕탕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구 향촌동 한 목욕탕 관련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지난 17일 이용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이용자와 종사자 등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 목욕탕의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방역당국은 종사자 12명 전원과 방문자 590여 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대신동 목욕탕 관련으로도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목욕탕에서는 지난 18일 여탕 이용자 2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이용자와 종사자, n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전날인 지난달 31일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5곳의 목욕탕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기간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43명, 종사자 10명, n차 감염 31명이다.

한편 23일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0명이 늘어난 1만8천348명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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