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중구 향촌동 한 목욕탕 관련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지난 17일 이용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이용자와 종사자 등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 목욕탕의 누적 확진자는 9명이다.
방역당국은 종사자 12명 전원과 방문자 590여 명을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대신동 목욕탕 관련으로도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목욕탕에서는 지난 18일 여탕 이용자 2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이용자와 종사자, n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작 전날인 지난달 31일부터 현재까지 지역 내 5곳의 목욕탕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한편 23일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50명이 늘어난 1만8천348명이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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