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환자 대상

▲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 전경.
▲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 전경.


차의과학대 부속 구미차병원이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재택치료는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를 무조건 격리·치료하던 것을 무증상이거나 경증 환자의 경우 집에서 음성이 될 때까지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코로나19 재택치료의 기본체계는 입원(입소)치료와 유사한 체계와 절차로 진행되며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 환자가 대상이다.

타인과의 접촉 차단이 어려운 주거 환경, 비대면 건강관리와 격리관리를 위한 의사소통이 여의치 않을 때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무증상 확진환자의 경우 확진일로부터 10일 동안 임상증상이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유증상 확진환자는 증상 발생 후 최소 10일 동안 해열치료 없이 발열이 나타나지 않고 임상증상이 호전된 경우에만 재택치료 대상에서 제외한다.

구미차병원은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 지정에 따라 재택치료 대상자 정보 확인, 초기문진 실시, 1일 2회 이상 전화나 앱을 통한 건강 모니터링, 필요시 비대면 진료와 처방, 증상발현과 응급상황 대응체계 안내, 24시간 응급상황 대응 등의 역할을 맡는다.

유완식 구미차병원장은 “구미시와 긴밀한 방역협조 체계를 유지해 확진자가 재택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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