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은 열정입니다’ 2021 대구예술제 개막…23~28일 대구문예회관

발행일 2021-11-23 09:51:1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건축, 시화, 미술, 사진, 영화 등 300여 명 작가의 270여 점 전시

2021대구예술제 주제공연.
대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대구예총)가 주최하는 ‘2021 대구예술제 기획전시’가 23일부터 28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13전시실에서 열린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건축, 시화, 미술, 사진,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매년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소통하며 어우르기 위한 시민 축제의 장으로 열리는 대구예술제는 올해 ‘Daegu art is PASSION’(대구예술은 열정입니다)를 주제로 한다.

코로나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연극공연, 개막행사, 주부 트롯가요제, 기획전시 등 전시와 공연으로 기간을 나누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리고 있다.

지난 7월 한국예술문화명인 전시, 9월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주부트롯가요제’ 등 다양한 기획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열리는 이번 전시는 대구 문화예술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휴식과 여유를 가지며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23일 전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번 전시에는 대구예총 회원단체인 건축가회,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 영화인협회 등 5개 단체가 함께한다. 300여 명 작가가 모두 27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건축가회는 문예회관 7~8전시실에서 건축이미지전과 대구‧경북, 중국 심양 건축 교류 작품 등 60여 점을 선보인다.

대구문인협회는 12~13전시실에서 ‘대구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시화 20여 점, 대구미술협회는 11전시실에서 안빈낙화(安貧樂畵, 힘들고 어렵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그림을 즐긴다)를 주제로 50여 점을 전시한다.

대구사진작가협회는 9~10전시실에서 도시의 풍경을 주제로 한 작품 60여 점을, 대구영화인협회는 6전시실에서 ‘추억의 영화 여행’을 위해 영화 장비와 포스터 80여 점 등을 보여준다.

김종성 대구예총 회장은 “이번 기획 전시행사를 통해 위드 코로나와 함께 대구시민들과 예술인들이 안전하게 즐기며 마음의 위안을 얻고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대구예술제 어워즈. 2020대구예술제 어워즈에 참여한 대구예총 소속 단체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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