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성황리 폐막

발행일 2021-11-22 17:03:0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지난 20~21일 예천문화회관에서 열려

4개 부문 총 948개 작품 응모돼

정재송 조직위원장(왼쪽)이 제3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일반부 대상 수상작인 ‘나는 너를 NOT UNDERSTAND’ 작품을 제작한 카자흐스탄 감독인 노루소바 카밀라씨에게 상장을 전달하고 있다.
제3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지난 21일 폐막식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20~21일 열린 이번 영화제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해외 각지에서 4개 부문 총 948개의 작품이 응모됐다.

특히 행사 기간 운영된 온라인 인기투표에 2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실감케 했다.

20일 개최된 개막·시상식에는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학동 예천군수,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은수 예천군의회 의장,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 경북도교육청 권영근 교육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시상식은 국내외로 유튜브 생중계 됐다.

이밖에 이번 영화제는 지난해와 달리 60세 이상 시니어부가 새롭게 신설되면서 모두 4개 부분의 시상이 이뤄졌다.

기존 부문별 구성은 일반·학생·예천온에어부였다.

영화제 부문별 대상 수상작으로는 △일반부 ‘나는 너를 NOT UNDERSTAND’ △학생부 ‘내일은 하모니’ △시니어부 ‘물 맑은 예천을 아시나요’ △예천온에어부 ‘마법의자’가 선정됐다.

특히 카자흐스탄 감독인 노루소바 카밀라씨가 제작한 ‘나는 너를 NOT UNDERSTAND’가 큰 인기를 끌었다.

‘나는 너를 NOT UNDERSTAND’는 국제 부부간 한국 결혼생활과 갈등을 리얼하고 재미있게 묘사한 작품이다.

정재송 조직위원장은 “제3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를 마감하며 첫 해 대비 5배 접수율과 우수한 작품을 탄생시키며 영화인들과 지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내년에 더욱 알차게 영화제를 준비 해 대한민국 대표영화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는 행사가 됐으면 하며,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를 통해 예천군을 국제적 영화 도시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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