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0시 기준 대구 44명, 경북 26명||대구시, 고령층·감염취약시설 등 추가접종 간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위드 코로나가 진행되는 가운데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44명이 많은 1만8천24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8명은 의료기관 관련이다. 북구 의료기관 관련 5명, 서구 의료기관 관련 3명이 확진됐다.

중구 목욕시설과 관련해 4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동구 종교시설(3명), 남구 복지회관(1명), 북구의 한 사업장(2명)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북구와 서구의 요양기관에서 1명씩 추가됐다.

나머지 10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 관련이며 1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명은 해외입국자다.

경북에서는 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경주·구미·영주 각 5명, 경산 4명, 포항 2명, 상주·칠곡·영덕·울진 각 1명, 의성 확진자 1명은 해외 입국자다.

한편 대구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보다 안전하게 이행하고자 미접종자 접종과 60세 이상 고령층·감염취약시설 및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 시행한다.

시는 최근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포함) 입원·입소자·종사자에 대해 기본접종 완료 4개월(120일) 이후 추가접종 간격을 단축 시행한다.

50대 연령층, 우선접종직업군 등은 기본접종 완료 5개월(150일)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30세 미만(1992년 1월1일 이후 출생) 기본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고, 모더나 백신으로 1차 접종한 경우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을 권고한다.

12~15세(2006~2009년생) 소아청소년은 오는 27일까지 1차 접종을 시행한다. 예약을 못한 접종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 현장 방문 또는 잔여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고, 콜센터(053-324-0103), 구·군 콜센터 및 보건소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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