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대구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 집중발굴·지원 기간으로 정하고 생계 곤란 또는 보호가 필요한 위기가구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이번 발굴 기간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민생 피해와 계절적인 요인으로 보호가 필요한 주거 취약, 저소득 장애인 등 고위험 위기가구 등을 꼼꼼히 살핀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단전, 단수 등 위기 징후가 중복적으로 포착된 겨울철 고위험군(6천380여 명) 사례를 중점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141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1만1천여 명) 등 지역사회의 인적 안전망을 가동해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생활 안정 지원, 한파 취약계층 보호, 사회안전망으로의 진입을 지원해 더 심각한 위기 발생을 사전 예방한다.

민·관 협력으로 발견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읍·면·동에서 복지상담을 통해 기준중위소득에 따라 먼저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긴급복지 등 공적 서비스를 지원한다.

제도권 밖의 대상자의 경우 고용복지센터의 취업 지원,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정책 서민금융 지원, 기타 민간서비스 자원 등을 연계해 돕는다.

대구시 박재홍 복지국장은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이웃을 발견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달구벌콜센터(120), 보건복지상담센터(129), 가까운 읍면동에 알려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