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차+사다리차 역할 겸임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이번에 도입한 소형 사다리차의 사다리 전개 모습.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이번에 도입한 소형 사다리차의 사다리 전개 모습.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중부소방서와 북부소방서에 다목적 소형 사다리차를 1대씩 배치했다.

이번에 도입된 다목적 소형 사다리차는 기존 펌프차량 역할에 최대 18m 높이까지 올라가는 사다리 기능이 탑재됐다. 일반 화재는 물론 5~6층 높이의 건물 화재에도 대응할 수 있다. 전도 방지용 안전 지지대가 수직으로 고정돼 기동성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대구소방은 기존 보유 중인 53m 사다리차보다 필요한 공간이 적어 협소한 도로나 저층 건물화재 현장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이용수 현장대응과장은 “다목적 소형 사다리차 배치로 재난 현장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안전 활동에도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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