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차+사다리차 역할 겸임
이번에 도입된 다목적 소형 사다리차는 기존 펌프차량 역할에 최대 18m 높이까지 올라가는 사다리 기능이 탑재됐다. 일반 화재는 물론 5~6층 높이의 건물 화재에도 대응할 수 있다. 전도 방지용 안전 지지대가 수직으로 고정돼 기동성이 우수한 것도 장점이다.
대구소방은 기존 보유 중인 53m 사다리차보다 필요한 공간이 적어 협소한 도로나 저층 건물화재 현장의 골든타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이용수 현장대응과장은 “다목적 소형 사다리차 배치로 재난 현장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안전 활동에도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