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위 걷다…포항 환호공원에 국내 첫 체험 조형물 ‘우뚝’

발행일 2021-11-22 14:14:4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포스코 사회공헌사업 117억 투입…포항시에 기부

가로 60m, 세로 56m, 높이 25m 곡선형 조형물

포항 환호공원에 조성된 국내 첫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


체험형 랜드마크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가 국내 최초로 포항에 조성됐다.

환호공원에 들어선 스페이스 워크는 가로 60m, 세로 56m, 높이 25m의 곡선형으로 만들어졌다.

마치 구름 위를 거닐 듯,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신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이 조형물은 포스코가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117억 원을 투입해 환호공원 내 4천900㎡ 부지에 조성한 후 포항시에 기부했다.

포스코는 법정 구조설계 이상의 풍속기준과 지진 규모 6.3 이상 내진설계, 난간 높이 120㎝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디자인에 반영했다.

동시 수용인원은 250명이며, 수용인원 초과 및 기상악화 등의 상황이 일어나면 차단기가 작동하면서 한 방향으로만 진행되도록 제작됐다.

스페이스 워크를 설계한 독일계 작가부부 ‘하이케 무터’와 ‘울리히 겐츠’는 포항의 명소를 차례로 찾은 후 포항의 정체성을 조형물에 스며들도록 했다.

트랙길이 332m, 계단 수 717개의 조형물에 올라서면 포항 시가지와 영일대해수욕장, 포스코 포항제철소 등이 풍광처럼 펼쳐진다.

맑은 날에는 바다 건너 한반도 지형상 호랑이꼬리에 해당하는 호미곶도 볼 수 있다.

포항시는 야간조명, 레이저쇼 등 다양한 연계 콘텐츠를 준비해 스페이스 워크를 환호공원 정상부에 조성 중인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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