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연필로 식물 표현해 미학적으로 표현||한국식물문화예술진흥원 경산지부 진행

▲ 이경욱 작, 해바라기
▲ 이경욱 작, 해바라기
보타니컬(Botanical)은 ‘식물의’를 뜻한다. 보타니컬 아트란 보타니컬과 미술, 예술의 의미를 가진 아트(Art)가 결합된 말로, 각 식물의 특징을 살펴서 그림을 좀 더 미학적이고 예술적으로 표현한 식물 세밀화 그림이다.

이는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기법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색연필을 가지고 특별한 기술이나 재능이 없어도 기법만 익힌다면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색연필 그림이지만 수채화적인 느낌과 유화적인 느낌을 모두 살릴 수 있는 매력적인 그림이다.

한국식물문화예술진흥원 경산지부가 오는 30일까지 경산역 맞이방 갤러리에서 두 번째 보타니컬 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지난 3월 봄을 맞이해 열린 전시회에 이어진 전시다.

참여작가는 이경욱, 김수연, 권소희, 문순희, 박형아, 신수연, 오경아, 오수미, 이경숙, 정미영 작가 등이다.

특히 이경욱 작가의 해바라기 그림은 식물 채색화 그림 에디션 작품으로 전시된다. 그 외 작가들의 그림은 색연필을 사용한 그림들이다.

이경욱 한국식물문화예술진흥원 경산지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에 예쁜 꽃 그림을 감상하며 지역민들이 조금이나마 힐링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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