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보다 2℃ 이상 높은 따뜻한 기온||일교차 10℃ 이상, 안개와 건강관리 유의

▲ 오는 11월18일에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름 남짓 앞둔 31일 서울 조계사 화분에 대학 합격을 발원하는 소원지가 꽂혀 있다. 연합뉴스
▲ 오는 11월18일에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름 남짓 앞둔 31일 서울 조계사 화분에 대학 합격을 발원하는 소원지가 꽂혀 있다.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8일 ‘수능 한파’는 없을 전망이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수능 기간(16~18일) 동안 서쪽에서 접근해오는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16~17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

수능 당일에는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수능 기간 동안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권에 머물겠고, 낮 최고기온은 15℃ 내외로 평년보다 2℃ 이상 높은 기온을 보이며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교차가 10℃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겠고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낄 가능성이 높아 수험생 이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5℃, 낮 최고기온은 13~17℃가 되겠다.

수능 당일인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 낮 최고기온은 14~19℃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또 이 기간 동안 동해전해상에서 물결이 0.5~2.0m로 대체로 잔잔하겠다.

수능 전후 해상의 물결이 대체로 잔잔한 만큼 해상교통을 통한 수험생의 이동은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큰 일교차로 인한 감기, 호흡기 질환 등 수험생의 컨디션 난조가 발생하지 않도록 따뜻한 옷차림과 함께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정현 기자 jhshin@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