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발전하도록 산업·공간·인재 혁신에 방점||신공항 건설, 로봇·전기차 산업 육성, 미래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40조 원 규모의 제20대 대통령선거 지역공약 16개를 발굴해 대선후보에게 전달한다.

이번 대선공약은 산업·공간·인재 혁신에 방점을 뒀으며 경제물류 신공항 건설, 명품 금호강 조성, 로봇·전기차 산업 육성, 미래혁신타운 조성 등 대구 발전을 위한 사업들을 제시했다.

핵심 발굴 대선공약은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품격있는 역사문화도시 △미래산업 선도도시 △탄소중립 녹색도시 △동서화합·균형발전 총 5개 분야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글로벌 경제물류공항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예산은 17조4천억 원 규모다.

품격있는 역사문화도시는 △역사·문화·환경이 살아있는 명품 금호강 조성(1조7천억 원)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산업 허브 조성(7천700억 원) △경상감영·달성토성 복원,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5천20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미래산업 선도도시 분야는 △서비스로봇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1조1천억 원) △전기차 혁신산업 클러스터 구축(1조3천700억 원) △디지털 의료산업 중심도시 대구 조성(1조1천억 원) △동대구 벤처밸리 일원 미래혁신타운 조성(8천500억 원) △대구국가 스마트 기술산업단지 건설(2조2천억 원) 등이다.

탄소중립 녹색도시 사업은 △취수원 다변화(7천100억 원) △친환경 물 중심도시(1조1천억 원) △섬유·염색 산업 탈탄소화 추진(1조2천억 원) △서대구 역세권을 친환경 문화복합신도시로 대개조(2조9천억 원) 등을 추진한다.

동서화합·균형발전 사업으로 △대구·경북 글로벌 메가시티 건설(1조5천억 원) △대구~광주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4조5천억 원) △2038년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7천70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대구시는 대선 후보를 비롯해 주요 정당을 방문해 지역공약을 전달하는 한편 공약 반영을 위해 정치권 등과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3월부터 실·국별 대선공약 과제 발굴을 시작으로 8개 구·군 및 유관기관과 제안과제, 시민사회·경제계 요청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해 왔다. 하반기에는 시민 설문조사도 실시하는 등 각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선 지역공약은 차기 정부에서 국정운영과제와 연계돼 지역발전을 이끌 핵심 기반이 된다”며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사업들이 대선공약에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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