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겨울 여행객 맞이 대책 간담회 개최

▲ 울릉군이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겨울철 관광객 맞이에 대비한 관광업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울릉군이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겨울철 관광객 맞이에 대비한 관광업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울릉군은 크루즈 취항에 따른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관광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포항~울릉 간 2만t급 크루즈선이 취항하면서 겨울철 관광객 맞이를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여행업, 숙박업, 외식업, 교통업 등 관광 관련 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주요 안건은 △일주도로변 및 관광지 입장에 필요한 신속한 제설작업 △크루즈 운항에 따른 공영버스 시간표 조정 △겨울철 서울·경기권 관광객 대비 크루즈 운항 시간과 KTX 시간 조율 등이었다.

또 사동항 내 무분별한 주차로 인한 교통정체, 요식업 친절교육과 모범·향토음식점 지원방안 확대, 겨울철 관광상품 개발, 지역 주요관광지 미개장, 1인 여행자 편의 제공 등 겨울 관광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눈 예보 발생 시 제설 직원 상시 대기 및 신속한 민관 제설장비 투입에 나서며, 사동항 내 주차와 관련해서는 포항해수청과 협의해 전세버스, 택시승강장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크루즈 도착시간과 연동한 대중교통 운행시간도 새롭게 편성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크루즈선 취항으로 겨울철 관광객을 맞이하게 됐다”면서 “환경변화에 맞는 꾸준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상품개발로 울릉도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져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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