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로 개편해 위촉식 || ‘2038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

▲ 6일 오후 광주역에서 열린 달빛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환영과 달빛동맹 확대를 위한 광주-대구 업무협약 체결 행사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달빛동맹 발전협약식을 한 뒤 참석자들과 퍼포먼스하고 있다. 연합뉴스
▲ 6일 오후 광주역에서 열린 달빛고속철도 국가계획 반영 환영과 달빛동맹 확대를 위한 광주-대구 업무협약 체결 행사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달빛동맹 발전협약식을 한 뒤 참석자들과 퍼포먼스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와 광주시가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계기로 달빛동맹 강화와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를 구성한다.

달빛동맹 발전위원회 위촉식과 출범회의가 15일 대구육성진흥센터에서 2038년 하계 아시안계임 공동유치 준비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열린다.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는 지난 7월6일 개최한 ‘대구·광주 달빛동맹 발전을 위한 협약식’ 후속조치다.

대구시는 지난 1일 ‘대구시 대구·광주 달빛동맹 강화 및 발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달빛동맹 민관협력위원회’를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로 개편했다.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는 참여인원을 3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해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두 지역 전문가들의 참여 기회를 넓힌다.

기존의 공동협력사업을 위한 사항뿐만 아니라 경제·산업분야의 동반성장을 위한 사업 발굴·지원,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통합 등 상생발전 방안을 심의하는 등 기능 또한 강화한다.

위원회 운영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분과위원회 설치·운영이 가능해져, 앞으로 주요 협력사업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촉식 행사 후 ‘달빛동맹 발전위원회 출범 회의’를 개최해 향후 위원회 운영방안과 위원회 운영 효율화를 위한 분과위원회 설치 관련 협의 등의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 도시는 영호남의 공동번영과 화합을 위해 2013년 3월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영호남의 공동번영과 화합을 위해 2013년부터 양 시의 주요 행사인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식’과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꾸준히 교차 참석해왔다.

2020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상호협력 및 달빛고속철도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등 대구·광주 달빛동맹을 공고히 해오고 있다.

지난 7월6일에는 달빛동맹을 더욱 확대·발전시키고자 ‘달빛동맹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고, 업무협약에는 ‘달빛고속철도 조기건설 추진위원회’ 구성, 2038년 대구·광주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성공을 위한 공동유치위원회의 신속한 발족, ‘달빛동맹 발전위원회’ 구성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대구시 서경현 정책기획관은 “새로이 출범하는 달빛동맹 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제, 문화·관광, 교통, 환경,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공동협력을 통해 영호남 상생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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