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 금호~의성 확장공사…2차고속도로건설계획 포함되나

발행일 2021-11-11 15:08:12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성공적 신공항 건설의 필수요건, 대구시 정부에 지속적 건의

12월 제2차 고속도로건설 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대구시청 전경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 계획이 다음달 발표를 앞두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 필수요소로 꼽히는 ‘중앙고속도로 금호~의성구간 확장사업’이 포함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국가계획이 다음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공항연계 교통망 확충계획의 일환으로 중앙고속도로 금호~의성 구간 확장사업을 포함시켜 줄 것을 정부에 줄곧 건의해왔다.

대구시는 2017~2018년 자체 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 2019년부터 국가계획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중앙고속도로를 4차로에서 6차로 확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대구시는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왔다.

확장 구간은 총 48㎞이고 사업비는 1조4천억 원 소요될 예정이다.

중앙고속도로의 현재 교통여건은 금호분기점에서 군위나들목 구간을 포함해 2012년부터 교통량이 연평균 6% 이상 증가하고 있다.

특히 가산IC(나들목)∼다부IC는 연평균 8.5% 증가하고 있으며 다부IC∼칠곡IC는 7.1%, 칠곡IC∼금호JCT(분기점)는 3.4% 증가했다.

금호분기점에서 가산나들목 구간은 도로구조가 장거리 오르막·내리막 경사구간이 많아 화물차 통행속도 저하로 지·정체 발생이 빈번하다.

향후 산업, 물류, 문화·관광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대구경북신공항이 2028년도 개항되면 교통 혼잡이 심각하게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대구시 조영식 도로과장은 “중앙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시행되면 내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4차순환 고속도로와의 연계 교통망이 형성돼 대구 시민을 포함한 남부지역에서의 공항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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