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이었습니다.

별 하나가 제 가슴으로 뚝 안긴 것 같은 설렘이었습니다. 꿈결에서처럼 들린 신문사로부터의 전화 한 통이 저에게는 마치 소풍 가는 전날 밤의 설렘 같은 기쁨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부족한 제 글을 뽑아주신 대구일보와 심사위원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낙동강은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그 내면에서는 한 같은 아픔들이 절규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강은 곧 역사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나루의 애환이, 그것을 지켜본 나루의 둥구나무가 바로 우리 역사라고 생각하면서 저는 삼강나루를 바라봅니다.

앞으로도 저는 작은 흔적 하나에서마저 큰 의미를 찾아낼 줄 아는 글 쓰는 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한국도로공사

△영남문학 중편소설 부문 신인상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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