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8% 늘어난 10조1천448억||일자리, 민생경제, 탄소중립 등 7대 분야 중점투

▲ 대구시청 전경
▲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가 내년 본예산 10조 원 시대를 개막했다.

대구시는 2022년 본 예산안을 10조1천448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9조3천879억 원) 비해 8%(7천551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6천708억 원(9.1%) 증가한 8조280억 원, 특별회계는 2조1천168억 원으로 편성됐다.

2022년 예산은 본격적인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정적인 방역상황을 유지하면서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을 이루기 위한 정책들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는데 중점 편성됐다.

△일자리와 민생경제 활성화 △인구활력&매력적인 인재도시 △5+1 미래신산업 집중육성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조성 △시민의 삶을 보듬는 사회안전망 강화 △문화예술도시로의 재도약 △탄소중립&녹색환경조성 등 7대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일자리와 민생경제 활성화(6천507억 원) 분야는 △대구형 청년재직자 그린 내일채움공제 △친환경 생분해 섬유소재 산업 활성화 지원 등이다.

인구활력&매력적인 인재도시(6천938억 원) 분야는 △대구형 산모 건강관리사 파견사업 △유치원 무상급식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대학생 정착지원금 지원 등이 포함됐다.

5+1 미래신산업 집중육성(2천455억 원) 분야는 △확장현실(XR) 기반 지역 메타버스 육성지원 △우수기술 현장 실증화 지원 △미래형자동차 선도 기술 개발지원사업 △세계가스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붐업 조성 등이다.

동서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기반 조성(2천485억 원) 분야는 △대구 군 공항 미군시설이전 용역 △K-2 종전부지 마스터 플랜 고도화 용역 △대구소년원 후적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

시민의 삶을 보듬는 사회안전망 강화(3조2천517억 원) 분야는 △아이 돌봄 지원 △자활근로 지원 사업 △사회복지관 운영 지원 △저소득 장애인 거주시설에 대한 운영을 지원한다.

문화예술도시로의 재도약(2천687억 원) 분야는 △대구4대 축제 정상 개최 △대구스타디움몰 내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를 신규 구축 △간송미술관 시설건립 △콘텐츠비즈니스센터 운영 예산이 포함됐다.

탄소중립과 녹색 환경조성(3천737억 원) 사업에는 △두류공원 숲속 힐링 산책로 조성 △달구벌대로, 중앙대로 정원형 띠녹지 조성 △두류공원 리뉴얼사업 △도심 생태축 복원사업 등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022년도 예산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의 삶을 보듬고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주형 기자 lee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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