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주말 확진자 152명…영천 사업장, 고령 요양원 집단감염 이어져

발행일 2021-11-07 14:45:4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북 6일 94명, 7일 오후 1시 기준 58명 신규 확진자 나와

경북 병상 가동률 42.8%…

경북도청사△


영천과 고령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주말 경북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0명을 훌쩍 넘어섰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4명이 발생했고 이날 오후 1시 현재 신규 확진자도 58명이 새로 발생해 주말 이틀동안 총 15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영천에서는 지난 6일 한 사업장 관련 접촉자 23명이 확진된데 이어 7일에도 이 사업장 관련 접촉자 20명(포항 1명 포함)이 추가로 확진됐다.

영천 사업장 관련 확진자는 지난 5일 유증상 검사자 1명이 확진되면서 해당 사업장, 그리고 같은 식당을 사용하는 다른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나왔다. 총 44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14명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해당 사업장은 집중 방역·소독한 뒤 폐쇄했다.

고령에서는 Y요양원 관련 접촉자 22명이 확진됐다.

지난 4일 주1회 정기 진단검사에서 확진자 40명(입소자 29명, 종사자 11명)이 나온 Y요양원에서는 지난 5일 1명, 지난 6일 14명, 7일 8명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총 63명으로 늘었다.

주말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영천 50명 △고령 36명 △구미 14명 △경주 10명 △경산 9명 △안동 7명 △포항 6명 △김천 6명 △봉화 4명 △성주 2명 △칠곡 2명 △의성 2명 △영주 1명 △문경 1명 △청송 1명 △영양 1명 등이다.

한편, 7일 0시 현재 경북의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42.8%(총 1천146 병상 중 490 병상 사용)로 나타났다.

타시·도 환자 38명(대구 4명, 수도권 25명, 타시·도 9명)이 경북에 입원했고 경북 환자 49명(대구 46명, 충북권 1명, 부산권 1명, 경기권 1명)이 타시·도에 입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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